안녕하십니까?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 이재관입니다.
대전지역 독립영화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를 주도할 기대주를 발굴하는 2017년 제19회 대전독립영화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화제 개최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대전독립영화협회 조성칠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영상창작인 여러분과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독립영화를 응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립영화는 이윤 확보를 목표로 하는 일반 상업영화와는 달리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작가 정신에 충실한 작품을 추구하는 영화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창작자의 의도를 우선시하고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영화의 본질에
가장 맞닿아 있기 때문에 독립영화의 발전은 영화산업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대전독립영화제』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유일한 독립영화제로
19년 동안 상업영화와 대규모 멀티플렉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독립과 대안 이라는 길을 올곧게 걸어 왔습니다.
그러면서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하게 독립영화와 영화인들을 지키면서 작가주의 영화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독립영화인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독립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립영화의 성과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지역영화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영화제가 되길 기대하면서, 우리 시도 독립영화의 다양성과 실험정신이 꽃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대전독립영화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독립영화 창작인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